금융  금융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실험 8월 시작, "삼성 스마트폰으로 결제되도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4 21:0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블록체인계열사 그라운드X가 수주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사업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과제가 추진된다.

4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라운드X의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첫 단계는 8월 중 시작된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실험 8월 시작, "삼성 스마트폰으로 결제되도록"
▲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한국은행은 최근 그라운드X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의실험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온더 등이 그라운드X와 협력한다.

심준식 온더 대표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협력사들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디지털화폐 관련된 기술 개발과 다른 모바일결제서비스 등에 융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도 디지털화폐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S와 회계법인 삼성KPMG도 자문단으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기술 개발에 도움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라운드X는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해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의실험사업은 디지털화폐 기본기능 점검과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확장기능,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단계로 이뤄지며 사업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