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높아져, "반도체기업에 주력제품 공급 늘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8-04 09:2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객사인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주력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들의 사업 호조와 2차전지 음극재시장 진출에 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높아져, "반도체기업에 주력제품 공급 늘어"
▲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높였다.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조정했다.

3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4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3분기 삼불화질소(NF3) 등 주력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자회사들도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전망치 변경사항을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전구체) 등이 주력제품이다.

SK머티리얼즈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30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규 증설 생산라인들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삼불화질소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도 D램 생산공정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어 반도체용 전구체를 만드는 자회사 SK트리켐의 실적 증가도 기대된다. 

다른 자회사들도 영업환경이 좋다.

SK머티리얼즈리뉴텍(산업가스 제조·판매)은 반도체용 초고순도 액화탄산 출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와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도 각각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와 올레드용 소재제품 판매가 늘어나 3분기 영업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주가는 2차전지 음극재 신사업에 관한 기대감, 자회사들의 실적 증가 본격화 등에 관한 기대감으로 짧은 기간에 급등세를 보였다”며 “SK머티리얼즈는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9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중장기적으로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근접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