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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케이아이엔엑스, 산업에서 5G 활용 확대정책에 수혜 커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  2021-08-03 16: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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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과 케이아이엔엑스가 정부의 5세대이동통신(5G)사업 지원에 힘입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증권업계의 분석을 종합하면 정부가 모든 산업분야에 데이터와 5세대이동통신, 인공지능(AI)을 활용·융합하는 사업에 속도를 냄에 따라 5G 관련 기업인 오파스넷과 케이아이엔엑스이 사업기회를 더 넓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와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이사.(왼쪽부터)

정부는 7월14일 디지털뉴딜 1주년 성과와 향후 추진될 디지털뉴딜2.0의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디지털뉴딜2.0은 크게 4가지 과제로 △D·N·A(Data, Network, AI) 생태계 강화 △비대면 인프라 고도화 △초연결 신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이다.

이 가운데 D·N·A 생태계 강화에 5G 관련 산업 내용이 포함됐다.

D·N·A 생태계 강화는 디지털서비스 창출 및 경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든 산업 분야에 데이터와 5G, 인공지능(AI)을 활용·융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5세대이동통신과 관련해 △비대면 융합서비스모델 개발 △비대면 공공서비스 제공 △비대면 법률구조 전자접수시스템 도입 △행정시스템의 비대면·디지털화 △5G국가망의 단계적 구축 △정부간행물 디지털화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디지털뉴딜2.0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49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그 가운데 D·N·A 생태계 강화 과제를 위한 사업비는 33조5천억 원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LG·SKT·KT 등 통신3사는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을 위해 2020년 하반기부터 2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딜2.0과 관련해 더 자세한 정부정책은 올해 하반기에 내놓을 '5세대(5G) 융합서비스 활성화전략(가칭)'을 통해 구체화된다. 

이런 흐름을 타고 5G 등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오파스넷과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오파스넷은 2004년 설립된 네트워크통합(NI) 전문기업이다. 주로 국내 통신사, 대기업, 공공기관, 정부부처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설계,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 미국 네트워크 통신회사인 시스코시스템즈(Cisco System)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뒤 시스코시스템즈의 고사양, 고품질 제품들을 국내외 기업 등에 공급해왔다. 특히 시스코시스템즈의 파트너사로서 제공하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웹엑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파스텟은 올해 들어 5월에는 보건복지부와 응급안전 안심(IoT돌봄)서비스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5G를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5년, 사업규모는 600억 원 수준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전 3G시대에서 4G시대로 전환되던 시기 오파스넷이 수혜를 입었는데 5G시대로 넘어오며 장비공급 및 솔루션 구축 등에 따른 뚜렷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정부의 5G 관련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00년 설립된 인터넷인프라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인터넷 연동(IX)서비스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콘텐츠 전송네트워크(CDN)서비스, 클라우드(Cloud)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연동이란 국내 안에서 유통되는 인터넷데이터들이 해외선을 거쳐서 전송되지 않고 빠르게 전송, 수신될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 사이 연동서비스 시스템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는 기업의 전산시설을 위탁 관리하는 곳으로 고객에게 인터넷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전용회선·네트워크 관리 대행·전산설비 임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텐츠 전송네트워크는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2025년 콘텐츠 전송네트워크서비스시장 규모가 27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5G시대가 열리며 5G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인터넷 활용서비스가 확대되고 스마트폰, TV 등 인터넷 연결 기기의 증가로 국내외 모두 트래픽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서비스 사용자 사이 원활한 트래픽 연동을 위해 설립됐기 때문에 트래픽이 늘 수록 수익이 올라가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5G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될수록 케이아이엔엑스의 안정적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도입에 따른 콘텐츠 고용량화 영향으로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한국판 뉴딜 관점에서 5G구축이 빨라지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부문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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