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쿠쿠전자, 중국에서 직접 판매 늘려 실적 증가 예상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3-07 16:3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쿠전자가 중국에서 직접 판매채널을 확대한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쿠쿠전자는 중국에서 현지 판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에서 올리는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쿠전자, 중국에서 직접 판매 늘려 실적 증가 예상  
▲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쿠쿠전자는 올해 매출 7441억원, 영업이익 11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상치는 키움증권이 추정한 지난해 실적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5.5% 늘어나는 것이다.

쿠쿠전자는 그동안 현지 판매방식보다 수출이나 면세점을 통해 중국에 전기밥솥을 판매하는 물량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 비중이 역전됐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중국향 누적 판매량에서 중국 현지 매출은 25% 늘어난 반면 면세점 등 다른 유통채널의 매출은 1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다른 전기밥솥 생산업체들이 확보하지 못한 중국 현지 생산거점, 브랜드 인지도 등은 쿠쿠전자의 확실한 차별점"이라고 평가했다.

쿠쿠전자는 대도시 중심의 오프라인 판매방식에서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으로 중국 판매채널을 다변화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중국 온라인몰에서 인지도가 쌓이면서 입점사이트가 늘고 있고 중국 홈쇼핑 채널에서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베이징유고우'채널에서 현지 홈쇼핑 영업을 시작했다. 쿠쿠전자는 '동방CJ'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홈쇼핑용 제품 라인업도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