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마블의 소셜카지노게임 스핀엑스 인수는 장르 다각화에 긍정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8-03 08:1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이 글로벌 소셜카지노게임 운영사를 인수하기로 한 결정은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 등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3일 안재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는 소셜카지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 현금창출원을 확보, 글로벌 매출비중 확대 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의 소셜카지노게임 스핀엑스 인수는 장르 다각화에 긍정적"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넷마블은 2일 공시를 통해 스핀엑스 지분 100%를 2조5천억 원 규모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시기는 9월17일이다.

스핀엑스는 2014년에 설립된 소셜카지노게임 전문기업이다. ‘캐시 프렌지’, ‘랏처 슬롯’, ‘잭팟 월드’ 등의 모바일 소셜카지노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소셜카지노게임은 실제 돈 대신 사이버머니를 걸고 슬롯머신, 빙고, 포커 등의 카지노게임을 PC나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장르를 말한다. 

넷마블이 스핀엑스 경영권을 비싸게 사들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스핀엑스 인수 가격(2조5천억 원)은 스핀엑스의 최근 네 분기 주가수익비율(PER)의 22.8배 수준이다. 글로벌 1위 소셜카지노기업인 플레이티카의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25.3배와 비교하면 경영권 인수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수긍할 만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상장돼 있는 소셜카지노게임 기업인 더블유게임즈의 2021년 주가수익비율 8.3배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지만 스핀엑스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안 연구원은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현대건설 도시정비 맞대결 점입가경, '조 단위' 압구정·성수가 올해 가늠자
'붉은 말'의 해 맞은 금융권 말띠 CEO, 병오년 힘찬 질주 '이상 무'
"머리카락 3분의 1로 깎아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16단' 경쟁 이미 ..
KT 해킹사고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카드 꺼내, 연초 통신3사 가입자 유치 경쟁 모드
병오년 주요 법안은 뭐있나? 1월 AI기본법·3월 노란봉투법·7월 개정 상법 주목
비트코인 '산타랠리'는 없었다, 2026년 반등 가능성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섬 영업이익 반토막에도 배당은 '정주행', 지배구조 정점 정지선 형제 '돈잔치'
서울 '최고가 주택' 성수 아크로 우뚝, 반포는 원베일리 필두 '대장 경쟁' 뜨거워진다
병오년 K비만약 열풍 예고, '위고비·마운자로 비켜' 한미약품·일동제약 맹추격
노동장관 김영훈, '쿠팡 야간노동' 놓고 "특수한 경우이니 할 수 있는 조치 먼저 하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