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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애플의 중국 D램 구매 '필수' 되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 공급 집중에 애플 생산차질 위기"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0143731_8480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애플이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맥북에어를 비롯한 주요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CXMT의 D램 구매는 결국 애플에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내부.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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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기술 및 경제성 측면의 단점을 감수하고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의 D램 구매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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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 집중되며 애플에 생산 차질 위기가 현실화된 데 따른 ‘비상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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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메모리반도체 공급 차질 사태가 맥북과 맥미니 등 애플의 인기 제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재고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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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노트북 주력 제품 ‘맥북에어’ 모델을 소비자가 주문한 뒤 받을 수 있는 시점은 약 1개월 뒤까지 밀린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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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이 생산 차질에 대응하는 동안 소비자들이 고가의 맥북 프로 모델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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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램과 낸드플래시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애플이 제품 판매량과 수익성에 타격을 피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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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맥북과 아이폰 등 주력 제품에 CXMT의 D램 탑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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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일부에 CXMT의 메모리반도체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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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CXMT와 반도체 설계 및 기술 세부사항과 관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연방법에 따라 미국 기업의 기술 이전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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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CXMT에서 판매하는 D램과 같은 범용 부품을 단순히 구매해 사용하거나 공급 가격을 협상하는 일은 허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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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기업의 자금이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데 정치권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다수의 규제 및 관세를 활용해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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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치인들은 CXMT의 자금 확보가 중국 군사력 강화 및 미국의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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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의 D램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판매하는 제품과 비교해 기술력이나 단가 측면에서도 모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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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애플의 중국 D램 구매 '필수' 되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 공급 집중에 애플 생산차질 위기"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0143852_72197.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CXMT 사옥.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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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규제로 CXMT가 중국에서 고성능 반도체 장비를 수입할 수 없기 때문에 D램의 생산 효율성이나 공정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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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생산성과 수율은 CXMT의 D램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마이크론보다 비싼 가격에 고객사들에 판매되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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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CXMT의 기술이 해외 경쟁사들보다 부족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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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애플이 CXMT의 D램을 사용하려면 제품을 일부 재설계해야 하고 CXMT의 반도체 생산 물량도 충분하지 않은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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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CXMT의 D램이 ‘만병통치약’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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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처럼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 부족에도 CXMT의 D램 구매를 검토하는 것은 그만큼 재고 확보가 다급한 상황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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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메모리반도체 물량을 대거 선점한 만큼 애플이 아무리 높은 가격을 지불해도 공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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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2027년 D램 생산량이 이미 고객사들에 모두 판매되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기업들의 물량 경쟁이 원인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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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재고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미래에 생산이 예정된 물량까지 예약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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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메모리 업체들이 한정된 생산 능력을 데이터센터 업체들에 우선적으로 배정하면서 스마트폰과 PC 제조사들이 확보할 수 있는 반도체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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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바닥나 애플이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마저 떠오르며 CXMT의 D램을 구매하는 방안도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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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아직 메모리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은 2027년부터 가격 인상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살 수 있는 물량 자체가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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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에 따라 미국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에 CXMT의 메모리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는 내용의 로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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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는 상황에서 애플의 요청으로 딜레마를 안게 된 만큼 허가를 내주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