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수주 늦어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2 08: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독감백신 매출 증가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유통 등 호재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수주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실적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GC녹십자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수주 늦어져"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GC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59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30일 GC녹십자 주가는 29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GC녹십자가 하반기 수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수주계약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GC녹십자는 하반기부터 독감백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독감백신 경쟁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을 중단한 데 따른 반사이익이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고 GC녹십자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한국 유통을 담당하는 효과도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유통은 수익성이 크지 않아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백신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을 두고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은 예상과 달리 하반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GC녹십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83억 원, 영업이익 104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48.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