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계좌이동제 대인기, 당황한 은행들 대책마련 부심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3-06 17:0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 창구와 온라인 뱅킹에서 계좌를 조회한 뒤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은행들은 예상보다 고객들의 관심이 큰 것에 당황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1주일(5영업일) 동안 100만 명이 자동이체 내역을 조회하고 89만 건의 계좌가 변경됐다고 6일 밝혔다.

  계좌이동제 대인기, 당황한 은행들 대책마련 부심  
▲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가 시행 뒤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은행창구에 마련된 현금자동인출기(ATM)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금융위에 따르면 계좌 조회와 변경은 약 95%가 은행 창구에서 이뤄졌고 50대 이상 연령층이 활발하게 계좌를 변경했다.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는 시행 첫 날인 2월26일부터 40만5천 건에 이르는 조회 수와 30만5천 건에 이르는 변경 수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늦어도 6월 안으로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조회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바라봤다.

계좌이동서비스는 카드와 보험, 통신사 등의 자동이체 결제계좌와 아파트관리비 등의 자동송금 계좌를 조회해 주거래은행으로 계좌를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부터 페이인포에서 조회를 할 수 있는 1단계를 거쳐 지난해 10월 말 변경이 가능한 2단계가 시행됐다. PC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에 이어 오프라인 은행창구에서도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3단계 서비스는 2월2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금융위는 “계좌이동서비스가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차별적 상품서비스 제공 등 은행 간 선의의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