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30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7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674명)보다 36명 늘었다.
특히 60% 아래까지 내려갔던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인도에서 시작된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까지 증가하면서 전국적 대유행이 심화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9만68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71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662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488명, 경기 524명, 인천 119명 등 1131명(67.0%)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경남 99명, 부산 78명, 대전 85명, 대구 62명, 충북·충남·경북 각각 37명, 광주 25명, 전북 23명, 강원 20명, 전남 19명, 울산·제주 각각 18명, 세종 4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48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7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2089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198명 증가한 17만2757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05명 늘어난 2만196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