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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소상공인 피해복구에 최우선, 추경 신속 집행"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7-29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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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의 피해복구를 강조하며 추가경정예산을 서둘러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으로 민간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커질수록 정부가 적극적 재정 운영으로 민생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데 최우선순위를 두고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소상공인 피해복구에 최우선, 추경 신속 집행"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생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그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고통의 무게를 덜어주는 일이 시급하다”며 “지금부터는 속도”라고 강조했다.

손실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장기적 대책도 중요하다. 손실보상제도가 10월에 시행되는 대로 원활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심의위원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를 놓고 “여행업, 관광업을 비롯한 코로나19 취약업종 지원을 더 확대하고 청년,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양극화가 심해지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가 지속되는 내내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외환위기 때처럼 양극화가 고착되지 않도록 멀리 내다보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을 위한 정책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득이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는 이들에 관한 신용회복 방안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가안정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대응 과정에서 유동성이 증가하는 등 세계적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크다”며 “폭염 등 공급 측면의 불안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축수산물 물가안정 및 추석물품 공급량 조기 확대에도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6%에서 4.3%로 상향 조정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민의 저력과 우리 경제에 관한 신뢰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경제성장을 자신할 수 없다”며 "지난 세 차례 유행을 극복하며 세계적 모범사례를 만든 것처럼 4차 유행을 빠르게 진정시켜야만 성장목표를 이루고 민생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공정한 회복, 포용적 회복, 일자리의 회복까지 이루는 완전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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