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올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금리와 관련해 연준의 완화적 발언, 중국 증시 급등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장중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며 테이퍼링 가능성도 시사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5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291억 원, 개인투자자는 1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SDI(0.79%), 기아(0.23%), LG전자(1.5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5%), 네이버(-0.57%), 현대차(-0.22%), 포스코(-2.31%), SK이노베이션(-0.96%)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 LG화학, 셀트리온 등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8.45포인트(0.82%) 오른 1044.1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3억 원, 개인투자자는 3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30%), 펄어비스(1.95%), SK머티리얼즈(0.81%), 에이치엘비(0.70%), 알테오젠(1.35%), 휴젤(0.4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