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센타이어, 미국 수출 늘어 올해도 안정적 실적 예상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3-04 18:1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센타이어가 올해 미국 수출을 늘려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미국의 영업환경이 국내 타이어회사에 유리하다”며 “넥센타이어는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 미국 수출 늘어 올해도 안정적 실적 예상  
▲ 강호찬 넥센타이어 공동 대표이사.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올해 매출 1조9459억 원, 영업이익 24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2% 늘어나는 것이다.

미국에서 1월 타이어 수요는 지난해 1월보다 소폭 늘어났다. 신차용타이어 수요는 6%, 교체용타이어 수요는 2%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2월 미국에서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2월에 비해 6.8% 늘어났다”며 “1분기 미국에서 타이어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타이어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국산 타이어의 경쟁력은 높아져 넥센타이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산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최소 5년 동안 부과하기로 했다. 관세가 붙어 가격경쟁력이 하락하면서 중국 타이어회사의 미국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 타이어회사의 미국 수출액은 관세가 부과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에 월 평균 2억5천만 달러였다. 올해 1월 미국수출액은 1억9천만 달러로 22% 줄었다.

중국산 타이어는 그동안 미국의 저가의 교체용타이어(RE)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는 중국산 타이어의 물량이 줄어들면서 미국의 교체용타이어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졌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올해 미국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12.1%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교체용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20%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