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화건설, 지진 막아낼 수 있는 지하연속벽 공법 개발하고 특허출원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29 11:4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건설, 지진 막아낼 수 있는 지하연속벽 공법 개발하고 특허출원
▲ 한화건설이 개발한 PSS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 설명도.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했다.

한화건설은 지진에 저항할 수 있는 PSS(Pilaster jointed Slurry wall System) 내진 지하연속벽 공법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공법은 벽체기둥(Pilaster)을 지하연속벽(Slurry Wall)의 패널 사이 연결부에 설치함으로써 지하연속벽의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지하연속벽은 지하의 일정부분을 굴착하고 여기에 콘크리트 패널 등을 넣으면서 연속적으로 구축하는 벽체를 말한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PSS공법은 지하연속벽을 구성하는 패널들을 연결부위에 홈이 생기도록 제작하고 여기에 벽체기둥을 끼워넣어 지하연속벽과 일체화되도록 시공해 지진으로부터 구조물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기존 공법들과 달리 지하연속벽을 형성할 때 패널 사이 연결부위에 따로 가설부재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돼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품질 확보와 공사비 상승문제 등을 개선했다.

지하연속벽은 물막음효과가 우수하고 공사소음이 적을 뿐만 아니라 지반 침하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도심지 공사에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내진성능 확보와 관련한 논란이 일면서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공사에서 기피되거나 내부에 내진보강 벽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비경제적 방법으로 시공됐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이번 PSS공법 개발을 통해서 기존 지하연속벽 공법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내진성능이 확보된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할 것이다”며 “한화건설의 기술력으로 급변하는 건설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