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미국 제약사의 소아 희귀 간질환 치료제 국내에 독점공급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7-27 12:1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미국 제약사 미럼파마슈티컬스로부터 소아 희귀 간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들여온다.

GC녹십자는 미럼파마슈티컬스와 소아 희귀 간질환 치료제 마라릭시뱃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28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은철</a>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미럼파마슈티컬스는 알라질 증후군(ALGS),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 담도 폐쇄증(BA) 등의 적응증으로 마라릭시뱃을 개발하고 있다. 

알라질 증후군은 간 담도가 감소하고 담즙이 정체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이란 간세포에서 답즙 배출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유전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담즙 정체증이다.

담도 폐쇄증은 간 밖으로 연결된 담도관이 파괴되거나 이상이 생겨서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는 상태를 말한다.

미럼파마슈티컬스는 미국에는 알라질 증후군 치료제로, 유럽에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치료제로 각각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GC녹십자는 2022년 알라질 증후군을 시작으로 나머지 적응증에 관해서 순차적으로 마라릭시뱃의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피츠 미럼파마슈티컬스 대표는 "GC녹십자와 혁신 치료제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이미 희귀질환 치료제 상용화 경험이 있는 GC녹십자와 협업으로 한국에 치료제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제의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주식왕허가네
찌라시로 고점 매도    (2021-07-28 23: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