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57.2GWh 규모를 구매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납부하고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공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구매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파주, 구미 등 국내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지니고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할 뿐 아니라 탄소배출량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