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인더스트리, 올해 매출정체에도 수익개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03 15:3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력제품의 마진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배영지 KDB증권 연구원은 3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매출 4조8850억 원, 영업이익 332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올해 매출정체에도 수익개선"  
▲ 이웅열 코오롱 회장.
이 전망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18.6% 늘어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매출 성장보다는 주력제품의 수익성을 개선해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배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에 우호적인 환율이 조성된 산업자재부문의 타이어코드 판매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향후 몇년 동안 글로벌 공장증설도 없어 수급 개선에 따른 마진 개선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보강재로서 2011~2012년 동안 타이어코드 제조공장이 전 세계적으로 증설돼 공급과잉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증설 물량이 시장에서 대부분 소화됐고 2018년까지 예정된 증설이 없어 수익성이 계속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필름·전자재료와 화학 부문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필름·전자재료부문은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지출이 사라져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화학부문도 원재료 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섬유사업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아라미드 타이어코드와 범퍼빔 쪽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있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3.2%에서 지난해 5.8%로 개선됐다.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6.8%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