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광고시장 성장, IPTV 광고와 모바일 광고가 견인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3-02 16:4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광고시장이 지난해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광고와 모바일광고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2일 국내 1위 광고업체인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광고비는 10조727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보다 6.2% 증가한 것이다.

  광고시장 성장, IPTV 광고와 모바일 광고가 견인  
▲ 제일기획이 만든 삼성전자 모바일광고 앱 '룩앳미'.
모바일광고와 IPTV광고가 크게 늘면서 국내 광고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모바일광고는 2014년보다 52.6% 증가한 1조2802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IPTV광고는 전년보다 26% 늘어난 801억 원을 기록했다. IPTV 광고는 IPTV 가입자수 확대 및 VOD 시청 증가 등에 따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블TV광고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종합편성채널과 대형케이블 PP(프로그램 공급업체)의 활약으로 2014년보다 16.7% 증가한 1조77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문광고시장은 2014년보다 0.5% 증가한 1조5011억 원을 기록했다. 중앙지, 경제지 등의 성장에 힘입어 몇 년간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옥외·극장·교통 광고를 합친 OOH(Out of Home) 광고는 1조5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보다 7.4% 증가했다.

전광판, 옥상광고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옥외광고는 전년보다 3.3% 줄었으나 교통광고와 극장광고는 각각 전년 대비 11.7%, 20.2% 증가해 전체 OOH 광고도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지상파TV 광고는 1조9702억 원으로 2014년보다 0.2% 감소했다.

지상파TV 광고는 2014년 세월호 이슈 등으로 크게 줄어들었는데 지난해 상반기에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잡지광고시장도 4167억 원으로 전년보다 4.8% 감소해 역성장세를 이어갔다. PC광고시장 역시 2014년보다 7.8% 감소한 1조7216억 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일기획은 올해 총광고비는 10조9234억 원을 기록해 2015년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은 “올해도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환율 상승 등 광고시장에 부정적인 요소가 남아 있다”며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고 모바일광고와 IPTV광고가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광고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