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부겸,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장병 건강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7-20 11:2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장병 건강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아프리카 파병 중이던 청해부대의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송구함을 전했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 공백이 없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해부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과 중동 오만만 일대에서 운항하는 우리 선박 등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외파병부대다.

15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가운데 82.1%인 247명이 확진됐다. 이날 전원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 총리는 전날 시작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백신 접종과 관련해 걱정많은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첫 접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의 걱정이 많다"며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 상태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의 4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총리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은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미리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