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IG넥스원, 유도무기에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과 수주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02 13:4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유도무기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과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2일 LIG넥스원이 올해 매출 2조1240억 원, 영업이익 164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46.4%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 유도무기에 힘입어 올해 최대 실적과 수주 예상  
▲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한 천궁(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판매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LIG넥스원은 2012년 하반기와 2014년 하반기에 천궁 1, 2차 양산사업을 수주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천궁 양산을 본격화했다. 사업규모는 2조 원에 이르는데 이는 올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방산물자 국산화율이 올라가면서 LIG넥스원의 연구개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LIG넥스원이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첨단무기 계통인 점을 고려하면 다른 방산기업과 비교해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IG넥스원이 올해 신규로 수주하는 사업의 규모도 창립 이래 최대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올해 국내에서 수주할 가능성이 큰 대규모 프로젝트는 현궁(대전차 유도미사일)과 TMMR(다대역 무전기) 양산사업으로 두 프로젝트를 합산해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경상적인 수주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내 수주 물량만 3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넥스원은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도무기와 전투체계, 통신장비 등을 수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글로벌 대표기업과 기술격차가 크지 않아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방산수출 확대 정책에 힘쓰고 있고 최근 미사일계통의 방어체계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점도 LIG넥스원이 올해 수주를 늘릴 수 있는 이유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