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여운형 묘소 참배, "남북화해와 민족통일 의지 계승하겠다"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7-19 16:5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4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았다.

송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여운형 선생 묘소 참배를 마친 뒤 "몽양 선생의 남북화해와 민족통일 의지를 계승해서 남북화해 협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1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길</a> 여운형 묘소 참배, "남북화해와 민족통일 의지 계승하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북구 몽양 여운형 선생 묘소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적도 설득해내고 상대방도 포용하면서 남과 북을 통합시키려고 했던 민족통합의 의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의식을 항상 지니고 민족애를 꿈꿔왔던 선생의 뜻을 꽉 막힌 남북관계 가운데 돌이켜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여운형 선생은 3·1운동 직후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외무부 차장,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또한 8·15광복 뒤 좌우합작운동을 추진해 분단 고착화를 막기 위해 활동했다.

송 대표는 여운형 선생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몽양 선생은 일제 식민 통치라는 엄혹한 시절에도 탁월한 친화력과 국제적 감각으로 싱가포르, 중국, 모스크바, 일본까지 넘나들면서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며 "좌우통합을 통해 민족이 분열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묘역 방명록에 "혈농어수(血濃於水·피는 물보다 진하다). 민족의 화해 통일을 염원한 몽양 선생의 뜻 계승발전해 가겠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이날 김영호 비서실장과 이소영 대변인 등과 함께 몽양 선생의 묘소를 찾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