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오른쪽)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19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존해너홀에서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흥그룹> |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300억 원을 약정했다.
정 회장은 19일 한국과학기술원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에 참석했다.
중흥그룹은 브레인시티에 조성될 200억 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설해 현물로 기부하고 동시에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100억 원을 한국과학기술원에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산업계와 학계,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특화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14일 삼성전자, 평택시와 함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정창선 회장은 “기술패권주의시대에 세계와 경쟁하며 앞서 나가려면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산업계와 학계, 지자체가 성공적 협력모델을 구축해 K-반도체의 도약을 추진하는 길에 이번 기부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