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방역본부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 주도, 더 강한 변이 나올 수도"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7-16 17:4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곧 한국에서도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19 확산의 현재 발생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기에 간헐적으로 큰 규모로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다"며 "'돌파감염'도 늘어날 수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방역본부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 주도, 더 강한 변이 나올 수도"
▲ 코로나 19 검사 행렬. <연합뉴스>

권 본부장은 델타 변이보다 다 강력한 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중증과 사망자가 젊은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그는 "수도권 거리두기에 국민의 협조가 매우 단단하고 비록 일부 일탈이 있을지라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행되면 곧 정점을 지나서 추세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의원급 의료기관 등 특정한 기관·장소에서 나타나는 위험 행위를 계속 관리함으로써 조기에 유행을 제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코로나 19 확산의 추이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봤다.

권 본부장은 "3차 유행은 지금보다도 유행 규모가 작았음에도 정점에 올라가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까지 무려 43일이 소요됐다"며 "지금은 당시보다 유행 규모가 크고 변이 비율, 변이의 특성 등이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본부는 주말과 휴일에 거리두기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거리두기 이행, 마스크 착용, 적극적 진단검사 등을 충실하게 계속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주말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