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차량 2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BMW의 'X3 M'과 'X4 M'에 신차용 타이어(OE)로 '벤투스 S1 에보 Z'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BMW 'X4 M' 차량 랜더링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 M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스 S1 에보 Z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품군 가운데 맞춤 제작된 컴파운드(고무 혼합물)를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이고 비대칭 패턴과 최적화된 접촉면 디자인으로 설계돼 그립감이나 코너링 성능 등 운전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BMW X3 M과 X4 M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광범위한 평가도 진행했다”며 “BMW의 M은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아우디의 RS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로 꼽히는 만큼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