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KT, 정부에 LG유플러스 주파수 추가 할당 반대의견 전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7-14 18:5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과 KT가 LG유플러스의 5G 주파수 대역 추가 할당 요청과 관련해 정부에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경매 절차없이 LG유플러스에 추가 할당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 KT, 정부에 LG유플러스 주파수 추가 할당 반대의견 전달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로고.

SK텔레콤과 KT는 13일 과기정통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LG유플러스가 경쟁없이 5G 주파수 대역을 추가 확보한다면 이는 경매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가 경매를 통해 주파수 대역 할당이 끝난 상태에서 추가 할당을 요청하는 것은 사실상 특혜를 요구한 것과 다름없다고 봤다.

LG유플러스는 앞서 8일 과기정통부에 5G 주파수 20메가헤르츠(MHz)폭을 추가로 할당해달라고 신청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추가로 신청한 20메가헤르츠 폭은 5G 주파수 대역 경매대상이 아니었고 10월로 예정된 농어촌지역 5G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주파수 대역 추가 할당이 꼭 필요하다고 신청이유를 설명했다.

이동통신3사는 앞서 2018년 6월 경매를 통해 각각 5G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다.

SK텔레콤과 KT는 당시 각각 1조2185억 원, 9680억 원을 들여 100메가헤르츠 대역폭을 할당받았다. LG유플러스는 8095억 원을 내고 80메가헤르츠 대역폭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