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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주주 바뀌어도 기업가치 영향은 미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7-14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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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나왔지만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샘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주주 바뀌어도 기업가치 영향은 미미"
▲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한샘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한샘 주가는 13일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샘을 놓고 “대주주 변동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샘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수주체의 지분인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3일 장마감 후 한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매각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과거에도 매각설이 나온 배경이었던 후계자 부재가 지분매각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조창걸 명예회장의 세 딸이 한샘 지분을 각각 1.3%, 0.9%, 0.7%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조창걸 명예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30.21%의 예상 매각대금은 1조3천억~1조7천억 원 수준이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프라이빗에쿼티(PE) 등 다수의 인수후보자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예상 매각금액과 주가의 괴리를 고려하면 매각 구체화 과정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각 무산 가능성을 가정해도 인테리어·리모델링시장에서 한샘의 영향력 확대와 실적 증가세를 고려하면 매수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샘이 2020년부터 본격화한 리하우스 중심의 매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하우스는 한샘의 리모델링 브랜드다.

한샘은 2021년 하반기에 표준매장 9개를 신규 출점하고 리하우스 대리점도 2020년 510개에서 2021년 7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인력확충을 통한 직접시공 증가와 패키지당 판매단가 상승효과도 있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가전+가구 패키지'를 다양화하는 점 등이 인테리어·리모델링시장에서 한샘의 점유율 확대를 구체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샘은 2분기 매출 5742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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