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노형국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분양가와 관련해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공개된 3기 신도시의 추정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 “3기 신도시의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청약가격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3기 신도시 분양가를 놓고 높다고 보는 상반된 견해가 있으나 정부는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추진한다”며 “시세와 동떨어지면 로또 분양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노 장관은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에 비해 부동산이 고평가 됐다”며 “실물자산이 계속 오를 수는 없고 통화당국, 국제기구 등의 말을 들으면서 대출에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건축 규제완화를 검토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시장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