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게임 기술과 디자인 연구를 위한 건물 건립에 300억 원을 투자한다.
펄어비스는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연면적 약 4958㎡(1500여 평) 규모의 5층 건물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12일 밝혔다.
이 건물을 짓는데 사업비 300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개관 목표 시기는 2022년 상반기다.
펄어비스 아트센터에 약 991㎡(300평) 규모의 신규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스튜디오에 모션캡처 카메라 150대를 설치하고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을 확보해 와이어액션 등 효율적이고 다채로운 모션캡처 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는 현재도 모션캡처 스튜디오와 3D스캔 스튜디오, 폴리레코딩을 갖춘 오디오실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재권 펄어비스 아트부문 총괄실장은 “더욱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아트센터를 기획했다”며 “검은사막 지식재산(IP)은 물론 새 게임들의 완성도와 질을 높이기 위한 펄어비스의 기술 전진기지로 한 걸음 더욱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