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 전 총장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대리인 역할을 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존경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후원회장을 모시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다"며 "작지만 효율 있는 캠프를 구성하겠다는 후보의 생각에 따라 그렇게 크지는 않게 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도 이날 대리인을 통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전 의원은 SNS에 "시대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성공의 길로 나가느냐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로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적었다.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선과 문자, 이메일 선거운동, 명함 배부, 공약집 발간도 가능하다.
예비후보는 후원회를 둘 수 있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513억900만 원의 5%인 25억6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