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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에 대규모 연구개발센터 설립 검토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26 16: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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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 현지 연구개발시설에도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경제전문지 더우뜨는 26일 "삼성전자가 베트남 하노이에 3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는 공사 관련 절차를 올해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베트남에 대규모 연구개발센터 설립 검토  
▲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 제1공장 전경.
이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베트남 현지 연구개발 조직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이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 계획은 검토 단계일 뿐이고 3억 달러 규모라는 추측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의 베트남 연구개발 조직은 여러 도시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곧 연구개발 조직도 한 곳에 모을 것이라고 관측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생산시설에 대한 의존도를 더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 하노이 인근 박닌성에 스마트폰 공장을 지은 데 이어 2013년에 타이응우옌성에도 스마트폰 공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스마트폰공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업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전 세계에 출하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절반인 1억5천만 대 가량이 베트남 스마트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할 가전복합단지도 건설하고 있다. 이 가전복합단지는 2017년에 1차 완공이 예정돼 있고 2020년까지 모두 14억 달러가 투자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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