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 안전어사대’는 건설공사장을 상시 현장점검하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통보한다.
서울시는 토목, 건축, 방재 등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시 안전어사대’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7천여 곳의 공사장을 점검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위험 공사장을 재점검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불량현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위험 건설공사장을 분류하고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 실제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공사장에서 더 이상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더 꼼꼼히 살피고 문제점은 개선해 사고를 예방할 것이다”며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