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산유국 협상 교착으로 증산 경쟁 가능성 커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7-08 07:5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1.59%(1.17달러) 내린 7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산유국 협상 교착으로 증산 경쟁 가능성 커져
▲ 7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1.48%(1.10달러) 하락한 7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 산유국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국제유가의 하락이 지속됐다”며 “이번 상황이 산유국 사이의 증산 경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아랍에미리트는 감산 완화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는 OPEC+의 단기적 증산에는 동의하지만 2022년 말까지 감산 완화 합의를 연장하려면 생산기준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OPEC+는 애초 2일 장관급 회의를 열고 산유량을 결정하려고 했지만 합의 없이 회의를 마쳤다. 이후 회의를 5일 다시 열려고 했지만 취소한 뒤 현재까지 추가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