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건희 기증관' 서울에 건립하기로, 후보지는 용산과 송현동 2곳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7-07 18:5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기증관' 서울에 건립하기로, 후보지는 용산과 송현동 2곳
▲ '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2곳 그림자료.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을 선정하고 이건희 기증품 활용의 4대 기본원칙을 내놨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연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이건희 기증관)' 발표에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다"며 "후보지들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뒤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위원회는 모두 10차례 논의를 거쳐 기증품 활용에 관한 주요 원칙을 정립하고 단계별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2곳은 이건희 기증품 활용의 4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4대 기본원칙은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기증의 취지 존중과 기증의 가치 확산 △문화적 융·복합성에 기초한 창의성 구현 △전문인력 및 국내외 박물관과의 협력 확장성 △문화적·산업적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강화 등이다.

황 장관은 "우리 문화재와 미술품에 관한 사랑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는 고인의 뜻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방대한 기증품에 관한 국가적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고 기증품의 역사적·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오는 21일 동시에 개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층 서화실에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1층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 명작'을 통해 주요 작품을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