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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전 주가 장중 급등, 윤석열 탈원전정책 비판 영향 이어져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7-07 1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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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전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비판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전기전 주가 장중 급등, 윤석열 탈원전정책 비판 영향 이어져
▲ 서전기전 로고.

7일 오전 11시34분 기준 서전기전 주가는 전날보다 13.05%(1160원) 급등한 1만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서전기전은 고·저압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0년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하는 원자력 품질보증인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

윤 전 총장은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비판해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 교수와 만났다.

그는 만남을 한 뒤 "에너지정책이란 것은 안보와 경제, 우리 삶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며 "탈원전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로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주한규 교수는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2017년 탈원전에 반대하는 전국 교수 성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이 주 교수를 만났던 5일부터 서전기전의 주가는 3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전날인 6일에는 상한가인 8890원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서전기전과 달리 다른 원전 관련주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전산업(-5.67%), 한전기술(-3.01%), 두산중공업(-1.73%), 비에이치아이(-1.16%) 등 주가는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7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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