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7-06 11: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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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객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한다.
롯데호텔은 국내 소재 3개 브랜드 호텔(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객실에서 무라벨 생수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 롯데호텔 객실에 놓여진 무라벨 생수.
7월부터 무라벨 생수가 도입되는 호텔은 모두 15곳이다. 국내 브랜드 호텔로는 처음이다.
롯데호텔은 2019년 기준으로 매년 약 300만 병의 생수 용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라벨을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용이해져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호텔 내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소재로 교체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비전 선포를 통해 호텔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생산 후 소비자의 손에 들어올 때까지 제품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 감축에 힘쓰고 있다”며 “탄소배출 절감을 통해 친환경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친환경소비를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