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OPEC+ 산유국 회의 취소로 증산없이 동결 가능성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7-06 08:5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5일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1.30%(0.99달러) 오른 배럴당 7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 OPEC+ 산유국 회의 취소로 증산없이 동결 가능성
▲ 5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뉴욕상업거래소(NYMEX)가 휴장하면서 거래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의 회의 취소에 상승했다.

OPEC+ 산유국은 5일 회의를 열고 감산 합의를 연장하는 동시에 8월 점진적 증산을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회의는 취소됐고 추후 회의일정도 발표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UAE)가 감산 합의 연장안을 두고 반대를 표명한 점 등이 회의 취소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의 취소로 OPEC+ 산유국이 8월 점진적 증산 없이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에 원유시장 내 공급 부족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최근 빠르게 오른 상황에서 OPEC+ 산유국이 합의에 실패한 만큼 새로운 유가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