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북마케도니아에서 경구용(먹는 약)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2일 오전 10시2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14.47%(6750원) 상승한 5만3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북마케도니아 보건당국으로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GLS-1027'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원생명과학은 북마케도니아 내 5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GLS-1027이 중등증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임상적 악화를 막는지 평가하는 임상2상에 착수한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푸에르토리코, 한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등 5개 국가에서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승인을 받은 뒤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고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임상시험 기관의 심사위원회(IRB) 승인을 기다리고
다.
불가리아에서는 임상을 수행하기 위해 유럽연합식약청(EMEA)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계획 심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6월30일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중증 폐렴을 유발하는 햄스터 공격 감염모델에 GLS-1027을 투여한 결과 폐 염증표지가 감소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