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난다.
홍 부총리는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총재를 만나 조찬 회동을 한다고 기재부가 1일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19년 5월2일(현지시각) 피지 난디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 부총리와 이 총재가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홍 부총리 취임 직후인 2018년 12월 이후 약 2년7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엇박자’ 논란을 잠재우고 앞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관련 의제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최근 일각에서 거시정책 기조의 조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재정·통화당국 사이 거시정책의 상호보완적 역할 분담이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적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