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풍산 2분기 방산부문 호조로 실적 기대이상, 3분기는 실적둔화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6-30 11:4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풍산이 방산부문과 신동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풍산은 2분기 방산부문 호조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풍산 2분기 방산부문 호조로 실적 기대이상, 3분기는 실적둔화 예상
▲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풍산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79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329% 늘어나는 것이다.

신동부문 역시 전기동 가격 강세 따른 수익성 확대로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풍산은 3분기에는 다소 실적 개선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14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풍산은 3분기 전기동 가격 상승폭 둔화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전기동은 비철금속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가장 양호한 수급이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제련소 증산으로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풍산은 지난해 신동부문에서 전체 연결기준 매출의 72% , 방산부문에서 나머지 28%를 올리는 등 신동부문 비중이 더 높다.

김 연구원은 풍산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1천 원을 유지했다. 29일 풍산 주가는 3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산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390억 원, 영업이익 27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