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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란이미지 검색 노출 막는 인공지능시스템 7월부터 적용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6-29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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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음란이미지의 검색 노출을 막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음란이미지의 등록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검색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엑스아이 2.0'을 7월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음란이미지 검색 노출 막는 인공지능시스템 7월부터 적용
▲ 네이버의 음란 이미지 검색노출 방지시스템 '엑스아이 2.0'. <네이버>

네이버는 2017년 엑스아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네이버에 축적된 이미지 400만여 장을 형태별로 분류한 뒤 인공지능 학습을 거쳐 만들었다. 

엑스아이가 도입된 뒤 적중률 98.1%로 유해한 사진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걸러내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는 엑스아이 2.0에 네이버 AI랩과 클로바에서 진행한 선행 이미지 인식기술의 연구 결과를 적용해 성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고성능 이미지 인식모델인 렉스넷,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에 쓰이는 데이터 증강기법 컷믹스, 인공지능 모델의 안정적 학습과 인식 정확도 향상을 돕는 최적화기법 아담피 등이 적용됐다.

기존 엑스아이는 이미지를 정상/음란으로만 구분했는데 엑스아이 2.0은 정상/음란/성인/선정으로 분류를 확대했다. 판단 적중률도 99.5%로 높아졌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엑스아이의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술을 공개해 여러 영역에서 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 클로바에서 진행하는 여러 선행연구 결과물이 사회문제 해결에 성공적으로 기여한 중요사례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해 고도화된 인공지능기술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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