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 "쌍용차 투자자 있다면 자금지원 많은 협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6-28 18:1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 지원문제와 관련해 투자자가 확보돼야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회장은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신생기업 지원행사 ‘넥스트라이즈’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났다.
 
산업은행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쌍용차 투자자 있다면 자금지원 많은 협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이 쌍용차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 회장은 “쌍용차에 투자자가 있다면 자금지원을 두고 많은 협의를 해볼 수 있다”며 “신랑이 없는데 각시가 뭘 하겠나”고 말했다.

쌍용차 지원은 결국 쌍용차와 투자자, 산업은행 등 3자의 문제인 만큼 투자자가 확보돼야만 추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태도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이 회장은 “쌍용차 노사가 투자자 관점에서 판단을 하고 어떻게 투자를 이끌어낼 것인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7월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순차적으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가격협상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산업은행 온라인 간담회에서도 쌍용차가 충분한 능력을 갖춘 투자자를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을 제시해야만 산업은행의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정상화계획이 없다면 쌍용차에 산업은행의 선제적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쌍용차 투자자가 나타나면 투자가치 판단을 두고 고심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