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백신 케어콜'이 28일 충남 아산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등에서 서비스된다고 27일 밝혔다.
▲ SK텔레콤 로고.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백신접종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백신접종 예약날짜가 O월 OO일 오전 O시이고 장소는 OO보건소인데요, 이날 오실 수 있으시죠?", "혹시 지금 OOO님 주사 맞으신 곳에 통증 있으신가요?" 등의 멘트를 통해 백신접종 사전·사후 절차를 안내한다.
SK텔레콤는 4월 질병관리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누구 백신 케어콜의 접종 안내 및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함께 개발했으며 한 달에 1080만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누구 백신 케어콜을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기술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 전반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