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직원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라파예트'에 전시된 '비스포크 홈' 체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유럽에 맞춤형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의 체험공간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명 백화점 갤러리라파예트에 비스포크 체험공간인 비스포크홈을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의 콘셉트와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홈에 전시된 가전은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세탁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무선청소기 등 모두 13종이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일부 제품은 삼성전자가 2020년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와 협업해 갤러리라파예트 본점 3층에 연 쿠킹스튜디오 컬리너리아뜰리에에 상시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프랑스에서 비스포크 냉장고와 오븐, 전자레인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5월31일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 브랜드 쇼케이스에 비스포크홈 체험 쇼룸도 열었다.
냉장고와 큐브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홈 제품 6종이 전시됐으며 올해 말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홈이 디자인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미국 등으로 체험공간을 확대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해외에서도 비스포크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