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25 1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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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새로운 작용기전을 지닌 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도입했다.
동아에스티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본원에서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단백질 분해 플랫폼기술인 프로탁(PROTAC)을 적용한 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
이날 계약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과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이 물질을 표적항암제로 개발하는데 연구개발 과정에서 프로탁 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해 독자적으로 프로탁 기술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프로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연구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기술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아에스티는 이번에 프로탁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신약개발 플랫폼기술을 구축해 기존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