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역량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센터를 만들었다.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5곳의 정보소외계층 디지털역량강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역량강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를 연다. < SK텔레콤 > |
SK남산빌딩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디지털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및 정보교류 장소로 쓰인다.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의 구심점 역할도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발주한 디지털역량강화 사업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20년 발의됐다. 2025년까지 디지털뉴딜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디지털전문 교육기업인 에이럭스와 함께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실버세대 교육,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 등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인공지능 코딩 스쿨,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개발자 교육, 소상공인 대상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 활용법,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한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다자간 영상통화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사업담당은 “어르신과 어린이 중심의 디지털 교육에 소상공인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교육과정을 추가하는 등 지원대상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