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홍남기 "주52시간 도입 초기에 단속과 처벌보다 조기안착에 초점"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6-24 10:2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주52시간 도입 초기에 단속과 처벌보다 조기안착에 초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규모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단속·처벌보다 현장적응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 열악한 뿌리산업 기업이나 주52시간제가 당장 적용되는 30~49인 규모 대상 기업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한 단속·처벌 보다는 현장의 제도 적응과 제도 조기 안착을 유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주52시간 현장 안착 지원방안’에는 근로시간 단축 과정에서 신규 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 원을 최대 2년 동안 지원하며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지방소재기업에 외국 인력을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적용대상 기업들이 새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2021년 44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1:1 방문 컬설팅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벤처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5~49인 기업 78만 개 가운데 93%가 주52시간을 준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