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방통위 네이버에 시정명령, "종편 미디어렙 보유지분 10% 밑으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6-23 18:2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를 상대로 종합편성채널 미디어렙의 보유지분율을 10% 밑으로 낮출 것을 지시했다.

방통위는 23일 열린 제25차 전체회의에서 네이버에게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편 3사의 미디어렙 지분을 10% 아래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방통위 네이버에 시정명령, "종편 미디어렙 보유지분 10% 밑으로"
▲ 네이버 경기도 분당 사옥 전경. <연합뉴스>

미디어렙은 방송광고를 방송사를 대신해 판매하는 대행사를 말한다. 방송사는 광고주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디어렙을 별도로 운영해야 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종편 3사 미디어렙의 지분율을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JTBC 19.9%, TV조선 19.5%, 채널A 19.8%다.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10조 원을 넘어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미디어렙 지분을 10%보다 많이 소유할 수 없다.

네이버는 5월1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방통위는 “네이버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오른 만큼 미디어렙 지분을 10%보다 많이 보유하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6개월 안에 법을 어긴 사항을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