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타이젠 기반의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개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21 13:3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Tizen)’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인 ‘삼성 커넥트 오토’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타이젠 기반의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개  
▲ 삼성전자 홍보모델들이 MWC 2016에 공개되는 ‘삼성 커넥트 오토’ 단말기와 각종 차량 정보가 표시된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 커넥트 오토 이용자는 관련 단말기를 차량의 포트에 장착하는 방법으로 연비와 출력, 온도, 엔진상태 등 차량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커넥트 오토는 위치기반 서비스와 실시간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운전성향을 평가해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며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연락처로 바로 메시지를 전송해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자동차의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커넥트 오토에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파악하고 잘못된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커넥트 오토에 자체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탑재했다. 개발자들은 삼성 커넥트 오토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 커넥트 오토를 이용해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운전하면서 음악이나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커넥트 오토의 보안에도 많은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삼성 커넥트 오토에 탑재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커넥티드카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 협업을 강화해 삼성 커넥트 오토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우리의 일상생활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커넥트 오토를 올해 2분기 미국에서 AT&T를 통해 출시한다.

크리스 펜로즈 AT&T 사물인터넷 담당임원은 “삼성전자는 협업에 대한 열린 자세와 호환성 높은 생태계 구축으로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AT&T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