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하향, "실적개선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6-23 09:1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3분기부터 가스류 제품 출하량 회복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하향, "실적개선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
▲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40만5천 원에서 39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3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보다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췄다”며 “다만 하반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쓰는 삼불화수소(NF3)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실적 개선요인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전구체) 등이 주력 제품이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삼불화수소(NF3) 등 가스류 제품의 출하량 감소와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다만 3분기부터 액화탄산, 삼불화수소, 에어플러스 등 기존 가스류 제품들의 매출 증가, 자회사 SK쇼와덴코 생산시설 증설효과 등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됐다.

SK머티리얼즈가 최근 일본에서 소재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자회사 SKJNC는 올레드(OLED) 공통층 소재시장 진입이 지연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SKJNC는 디스플레이분야 고난도 소재로 꼽히는 청색 도판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회사다.

SK머티리얼즈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94억 원, 영업이익 29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2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해외서 활로 찾는 롯데·현대백, 신세계 박주형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이네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