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시장 매출 6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국 타이어전문지 ‘타이어프레스(Tyrepress)’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리딩 타이어기업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7위에서 1단계 순위가 올랐다.
▲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
타이어프레스는 매년 글로벌 타이어업체의 매출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48억3천만 유로(약 6조5천억 원)를 올려 이탈리아 타이어업체 피렐리를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이 약 35%로 2019년보다 3%포인트가량 상승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는 수익성다는 점에서 글로벌 선도 타이어업체들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한 시장으로 여겨진다.
2020년 글로벌 타이어업계 매출 1위는 프랑스 타이어업체 미쉐린이 차지했다.
미쉐린은 2020년 매출 200억5900만 유로를 올렸다.
지난해 일본 브리지스톤이 196억4900만 유로, 독일 콘티넨탈이 101억5800만 유로, 미국 굳이어가 100억4천만 유로, 일본 스미토모가 53억76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려 각각 2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