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중국도 저유가에 신음, 유전 폐쇄와 감산 추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19 13:4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도 저유가를 견디지 못하고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유전 폐쇄를 결정했고, 또 다른 석유기업은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도 저유가에 신음, 유전 폐쇄와 감산 추진  
▲ 왕위푸 시노펙 회장.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노펙은 올해 하반기에 셩리 유전지대의 일부 유전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셩리 유전지대가 원유생산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유전 폐쇄는 처음이다.

셩리 유전지대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지대로 한때 중국에서 최대 수익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저유가로 지난해 92억 위안(1조7천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올해 1월에만 29억 위안(5500억 원)의 손실을 봤다.

시노펙은 지난해 수익성이 가장 낮았던 샤오잉, 이허좡, 타오얼허, 챠오좡 등 네 곳의 유전을 폐쇄하기로 했다.

시노펙은 4곳의 유전을 폐쇄해 1억3천만 위안의 생산비용을 줄이고 적자 규모를 최대 2억 위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노펙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과도한 하락으로 출혈이 계속돼 어쩔 수 없이 지혈책을 쓴 것”이라며 “유가가 올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에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감산 움직임은 처음이 아니다. 시노펙보다 앞서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은 지난해 중국 최대 규모의 다칭 유전 원유생산량을 3840만 톤으로 150만 톤 줄였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은 2020년까지 생산량을 3200만 톤으로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오젠 SCI인터내셔널 분석가는 “올해 감산을 결정하는 유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3분기 만에 적자 전환
비트코인 시세 '하이 리스크' 구간에 머물러, "단기 투자자 손절매 힘 실린다"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들어,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뒤 지역 경제 기여 1727억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HD현대마린엔진 중국 조선소로부터 선박엔진 2기 수주, 합산 871억 규모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26%, 지지도 격차 5%p 커져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세계 최고 축구팀 경영 전략 이야기, 신간 '레알 마드리드 레볼루션' 출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스마트폰과 PC에 악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방어력 갖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